오늘은 03월 26일 처음으로 단타의 쓴 맛을 봐서 심리 조절이 안되는 거 같다. 개인 사업을 하면서 뭔가가 내 머릿속에서 건드리는 느낌을 받아서 투자가 이상한 길로 가는 거 같다. 오늘은 총손실이 -0.18% 밖에 안 된다. 거의 손실 난것도 아니지만 심리가 흔들려서 자제하고 있다. 오늘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인 큰 손실 잘라내기가 되지 않았다. 글을 쓰면서 마지막에 문제점에 대해서 써야겠다.
1. 오전 단타
-에이피알
-0.18%
내가 에이피알을 선택한 이유로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. 오전에 외국인 수급도 지켜보았는데 JP모건에서 매수가 들어오며 외국인 수급에서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. 또 120일선 기준으로 최고점을 찍고 있었기에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.
9시 9분 눌림을 줄 때 매수했지만 상승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약간의 손실로 매도했다. 매도하자마자 바로 매수했던 평균가 이상으로 상승했는데 나는 단타 할 때 끊는 연습이 필요했기에 과감히 매도했다. 그리고 계속 지켜보았다. 근데 이후 계속 도지모양의 차트를 나오며 위아래 어디로 갈지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 보였다. 하지만 기회는 올 거라고 믿었고, 기다렸다. 드디어 음봉에서 양봉으로 전환이 될 때 매수했고 충분히 상승했을 때 매도하여 빠져나왔다.
그리고 또 다시 단타 기회를 잡으려고 기다렸다. 또 충분히 눌림이 왔다고 판단하여 매수를 했다. 분명 외국인수급이 좋았다고 판단했다. 하지만 이후에 잠은 하락으로 이어졌다. 여기서 내 문제점이 발생한다. 오를 거라는 믿음으로 단타임에도 불구하고 잘라내지 못했다.
충분히 이정도 외국인 수급이면 다음날에도 기대가 될 거 같았다. 그게 아니라면 잘랐겠지만, 어쨌든 내가 수익은 적은데 손실이 큰 이유가 이거 같다.
2. 마무리
다음날 27일 다행히 메이피알이 장 초반 오르면서 적정 금액에서 잘라낼 수 있었다. 이후 관심종목에 두고 상승여력이 있으면 더 매수할 수 있겠지만, 오늘 나의 가장 큰 문제점 잘라내지 못하는 초보 같은 실수가 나왔다는 거에 대해서 반성해야 한다.
